[불교공뉴스-문화] 부산시는 11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세미나실)에서 마을만들기 전문가, 마을활동가, 시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5년 제2차 부산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마을공동체민간협의체와 (재)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갈등 이해와 조정’을 주제로 개최된다.

그동안 부산형 마을만들기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형성된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주민갈등 상황을 공유하고, 갈등에 대한 상호이해와 조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제3회 마을활동가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마을공동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의미 있는 포럼이 될 것이다.

제1부에서는 사회갈등상황 전문가인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의 ‘마을공동체 주민의 갈등에 대한 이해와 조정’이란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제2부에서는 △김해몽 부산시민센터 센터장 △김수영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경수 (사)부산시사회적기업센터 센터장 △변강훈 (사)부산마을공동체민간협의체 상임이사 △박혜은 산리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와 마을주민 간의 라운드 테이블 자유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신윤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그동안 산복도로르네상스, 행복마을 등 부산형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돼 있으나, 마을공동체 참여 주민 간의 의견대립이나 공동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 간의 상호갈등의 문제가 마을공동체 발전의 장애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라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마을공동체 내의 다양한 갈등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갈등상황이 극복되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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