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옥천군 예곡정사(藝谷精舍. 청산면 예곡리)외 2동의 고(古) 건축물이 충청북도 문화재 자료로 29일 지정예고 된다.

이번 지정 예고되는 자료는 대지 1천315㎡(1필지, 청산면 예곡리) 위의 예곡정사(41.3㎡) ·고직사(41.8㎡) ·사주문(3㎡) 등 3동이다

예곡정사는 조선 숙종 6년(1680년) 광산 김씨 김광로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축조해 후에 문중에서 묘제(墓祭)를 지내기 위한 재실(齋室)로 사용된 것으로 씨족마을 구성 등 전통마을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정사를 관리하는 이들의 숙소로 쓰이던 고직사는 홑처마 팔작지붕의 건축물로 목구조의 치목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자료로 보존할 가치가 있으며 정사(精舍)를 들고 나는 사주문도 함께 역사적 자료로 인정 받았다.

한편, 옥천군은 국가지정문화재 2곳, 지방문화재(유형문화재 13, 기념물 11, 민속자료 1, 문화재자료 8) 33곳, 등록문화재 2곳 등의 37곳(개)의 문화재가 있으며, 이외에도 향토유적 5곳, 비지정문화재 178곳(개) 등의 고(古)자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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