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옥천군은 행락철을 맞아 산·계곡 주변 산림훼손에 대한 집중단속을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여름철 휴가기간 중 산·강·계곡을 찾은 행락객들의 부문별한 오염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림을 보호하고 임산물 불법 굴·채취 단속을 위해 환경녹지과 기동단속반(6명)을 꾸려 9개 읍·면을 단속한다.

이를 위해 군은 27 ~ 31일까지는 산림정화, 산림훼손방지 등에 대한 안내방송과 안내문 배부로 계도, 지도하고 내달 1일부터는 집중적으로 점검, 단속에 나선다.

또한, 산림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숲지킴이 등과 연계해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속내용은 산림정화보호구역, 계곡 등 경관보전지역 내 오염행위 및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와 관상·조경수용 불법 굴·채취, 희귀식물 불법 채집 등이다.

기동단속반은 국·사유림 구분없이 단속하고 단속 결과는 지역별로 군 자체와 국유림관리소에 인계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몰지각한 일부 사람들 때문에 우리의 산림이 훼손되고 있다”라며 “군 기동단속반의 단속 이전에 국민들 스스로가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오염, 훼손을 시키는 행위는 근절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중 단속으로 적발되는 이들에게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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