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경상북도는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결혼․가족에 대한 가치관 인식개선에 역점을 두고 2011년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도내 소재하는 중․고등학교의 교사120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담당교원 단기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경북도가 경북대학교 간호대학(책임교수 김미예)과 공동으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2회에 걸쳐 각 회당 3일간 60명을 교육하여 모두 120명이 육성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저출산의 원인과 문제점(영남대학교 김한곤 교수), ▸양성평등 가족문화 가꾸기(경북대학교 전귀연 교수), ▸임신에서 출산․양육(경북대학교 김미예 교수)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사들은 2학기부터 해당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학생교육과 학부모교실 운영 등에서 결혼․출산․가족 가치관교육 홍보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본 교육과정 개강식에 참석하여 “경북도의 저출산 현황과 대응방안”이라는 특강을 통해 “이제 저출산 문제는 너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극복하여야 할 과제이며, 특히 가까운 미래에 결혼과 출산의 잠재적 결정권자인 청소년에 대한 가치관 인식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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