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

[불교공뉴스-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주지 현조스님)는 31일 오전10시 범종각 앞 특설무대에서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百味百樂) 7080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백미백락(百味百樂) 7080숲속음악회는 동양과 서양음악이 조화된 실력파 뮤지션으로 구성된 그룹 Fusion Korea의 공연을 시작으로 궁중음악과 영산회상, 천년만세를 비롯해 트롯트가수 홍진영, 박상철, 박현빈, 신계행, 국악 연주자 김승택, 정은영이 출연한다.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百味百樂)은 청주 월명사 지견스님(가미향 사찰음식연구소 소장)이 다양한 식재료로 즉석에서 전통 사찰음식을 시연한다.

월명사 지견스님의 사찰음식은 정갈, 담백, 부드러움의 3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화려하지 않고 재료 자체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충북지역 수정암, 탈골암, 평화사, 화장사 스님들의 식생활을 담은 음식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이벤트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일본에서 시집온 다문화 여성들이 고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의 마지막 날, 단풍과 어우러진 가을산사 법주사에서 각양각색의 사찰음식과 전통 차(茶)를 맛볼 수 있고 추억의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는 백미백락(百味百樂) 7080 숲속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은 백미백락(百味百樂) 7080 숲속음악회는 세계 속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찰음식의 귀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