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말레이사아 농식품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경기 농식품 말레이시아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말레이시아는 인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초기지이면서 할랄식품 소비국가로 한류영향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다양한 품목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생활수준과 농가공식품의 구매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현지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것으로 화성정남농협 비롯한 30개 업체가 참가해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6개 대형마트에서 진행된다.

판매품목은 경기지역 수출 전략품목인 경기농협천경삼 인삼제품을 비롯 이천 햇사레 복숭아를 비롯해 느타리버섯, 전통차류, 막걸리, 면류, 전통제과, 조미반찬, 장류 등 가공식품이다.

특히 이번에는 말레이시아 신규시장 시험수출을 위해 화성시의 정남농협 떡제품, 조의제과의 쌀 과자, 광주시의 세준푸드 식혜 등 쌀 가공품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글루텐(밀의 단백질 성분으로 일부 소화장애,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낮은 고품질 제품이어서 말레이시아 현지의 건강을 추구하는 중상류층 이상의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판촉전에서는 상품판매는 물론 시식·시음행사와 함께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업체와 현지 바이어간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경기 농특산물 홍보영상물 상영과 제품홍보 브로슈어 배부, 배너설치, 전문도우미 배치 등 다양한 판촉활동도 열릴 계획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이천 햇사레 복숭아와 느타리버섯 3톤 15,000달러, 떡류 5톤 1만5,000달러, 기타농식품 65톤 10만 달러 등 총 73톤 13만 달러를 말레이시아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판촉행사를 통해 할랄식품에 대한 시장분석을 면밀히 해 농식품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쌀 제품 수출을 확대해 국내 쌀 재고를 해소하고, 현지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경기 농식품 수출 확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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