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옥천군은 7~8월 농한기를 맞아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맞춤형 순회 강좌’를 실시해 군민의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기초소양 교육과 평생학습 역량강화를 위해 명사 초청 강의와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된 순회 강좌를 1주일에 1회 오후 2시부터 1~2부로 나누어 읍면회의실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1부에는 유성종(79. 전 충북도 교육감) 강사가 ‘옥천군 애향심 고취’에 대해 강의하고 2부에는 신선해(37. 웃음치료사) ‘웃음치료’ 류진호(40. 충북생명의 숲 사무국장) ‘ 숲생태’ 김민(32. 안내면 공중보건의) ‘암예방법’ 최우영(32. 보건소 공중보건의)‘건강과 음식’남용훈(71. 대전 웰다잉연구소 소장) ‘ 노후준비’ 장미연(51. 옳고 바른마음 연구소장)‘나는 누구인가’등 전문강사들의 소양교육이 실시된다.

김상식(62. 안남면 연주리)씨는 “시골에 있으니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접할 기회도 적고 그만큼 관심도 멀어지게 된다”라며 “전문강사들이 와서 알아듣기 쉽게 체계적으로 교육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도 함께 해 유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읍면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프로그램을 정했다”라며 “지역별 맞춤형 순회 강좌를 통해, 읍면의 평생학습 기반을 만들고 교육경쟁력을 높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평생학습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통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모든 군민이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