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시, 산하기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먼저 선도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매주 수요일)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유통시장의 개방,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발걸음을 돌린 소비자들을 다시 전통시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시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여 가족과 함께 주1회 전통시장에서 장보기하여 장본 식재료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한다는 컨셉으로서 현재 운영중인 “가족사랑의 날”과 병행 추진한다는 취지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도 단골 고객 유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날에 사용되는 상품권에 한하여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상품권 할인데이”와 공동쿠폰 증정 사업, 매주 수요일 대박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을 현재 준비중에 있으며, 이르면 9월부터 실시될 수 있다고 하였다. 상인들도 정부정책에 부응하여 사업추진을 위해 다소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전통시장에 잃어버린 고객을 다시 찾아올 계획으로 솔선수범 발벗고 나섰다.

현재 인천에서 사용되는 상품권은 전국통용 온누리 상품권으로 인천시 관내 새마을 금고에서 판매되고 있다. 본 상품권은 개인 현금으로 3만원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3%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 “상품권 할인데이”, 공동쿠폰 증정 등 상품권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경우 소비자는 이중 삼중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시는 본 사업이 정착될 경우 상품권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1기관․1전통시장 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체, 민간단체, 일반시민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의 범시민 홍보는 물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는 8월말경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일 선포, 기업체와 전통시장간 결연체결, 온누리상품권 구매의향서 체결로 사회적 동참분위기를 이끌어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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