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담양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들에게 쾌적하고 친절한 민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양군이 민박운영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담양군 관내에 등록된 민박은 용면 44개소와 대덕면 21개소를 비롯해 총 123개소로 지난 2008년까지 35개소였던 것에 비교해 볼 때 2~3년 새에 민박이 크게 급증했다.

이는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비롯해 명승으로 지정된 소쇄원과 식영정, 명옥헌원림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담양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서 자리를 잡았음을 입증한다.

특히 농촌 민박은 ‘농촌의 일반 가정 또는 단체가 운영하며, 단순체류가 아닌 체험, 휴양, 교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 도시민에게는 농촌에서 여유 있게 휴가를 보내는 휴식과 휴양공간으로 최근 민박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민박의 경우 일반 숙박업소와는 달리 정기적으로 시설점검과 위생교육을 받지 않아도 돼 체계적인 관리의 취약점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군은 펜션과 행복마을, 한옥체험장 등 소규모의 민박시설을 운영하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지난 26일 문화회관에서 청결과 친절한 숙박운영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교육을 통해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농정시책을 소개하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민박 영업주들의 관광마인드가 중요하다”며 민박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수준 높은 민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박 운영주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요령과 청결한 객실관리 등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민박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피서철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해 관광명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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