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개발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이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일본 동경 국제플라워엑스포(IFEX Tokyo 2015)에서 해외 생산자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번에 출품된 딥퍼플 장미는 에콰도르 카르로스(Carlos) 농장에서 생산돼 이번 박람회장에 해외 생산자 부문으로 출품됐다.

일본 화훼경매장 후지사와 대표와 도요아케 케이세이 후쿠나가대표 등 8인의 평가위원은 “딥퍼플은 꽃의 크기와 품질 수준이 매우 높다. 꽃 색깔이 선명하고 향기가 은은하며 줄기에 가시가 없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꽃으로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딥퍼플 장미는 지난 2012년 러시아모스크바 국제 화훼박람회에서 대상을, 2014년 네덜란드 쿠켄호프 꽃 축제에서는 소비자가 뽑은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국제무대 세 번째 수상이다.

경기도 장미의 해외 판매를 맡고 있는 네덜란드 올라이로젠사 필립베이즈 본부장은 “러시아, 네덜란드 수상에 이어 이번 아시아지역 박람회에서도 수상함에 따라 경기도개발 장미는 세계 톱10에 진입하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신뢰도를 쌓으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이번 수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딥퍼플은 2011년 출시 첫 해 4만9,900주를 판매한데 이어 2012년 42만3,625주, 2013년 103만3,058주, 2014년 233만9,614주, 금년도 6월까지 에콰도르, 콜롬비아, 케냐 등 13개국에 263만9,551주가 판매됐다.

딥퍼플을 포함한 경기도개발 장미는 현재까지 19개국에 317만주가 판매돼 로열티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딥퍼플 장미는 유럽, 미주지역, 아시아 등 세계적으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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