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사흘 만에 상담실적 823건 5,297억원, 상담계약 136건에 621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기업은 주로 화장품․뷰티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로 해외시장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엑스포에서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다.

개막일인 20일 정성무역과 메이포레와의 500만달러(56억1,750만원)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에코마임은 회사는 터기 바이어와 300만달러(34억1,160만원)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리봄 화장품’은 화이트닝과 주름개선 기능성 스킨케어 인기상품으로 중국 바이어를 공략, 크리스마스 시즌용 선물세트로 주목을 받으며 상담계약을 진행 중이다. ‘월드팩’은 인도 바이어와 상담에서 눈 밑 패치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샘플을 교환하면서 수입관련 세부정보 확인 후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비즈니스관은 날이 갈수록 열띤 수출 상담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스케쥴별로 1시간씩 1:1상담을 진행하는데 상담 시간을 넘기거나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는 기업이 태반”이라며 열기를 전하면서 “이대로만 간다면 수출 대박 기업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와 같은 성과를 엑스포가 B2B 중심의 산업엑스포로 개최된 점과, 그간 수출상담회에 심혈을 기울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지방기업진흥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부터는 적극적으로 엑스포 개최와 바이어 등록 홍보를 벌여오기도 했다. 그 결과, 20여개국 400여명의 빅바이어를 유치 등 국내와 중국바이어가 대거 참여하게 됐다.

참여기업보다 훨씬 많은 바이어로 인해 1:1 상담스케쥴은 엑스포 마지막날인 24일까지 빼곡하지만,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바쁜 상담일정에 “바쁘다. 바빠”하면서도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행복의 비명을 지르고 있다.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 민광기과장은“참여기업(163개)보다 몇 배 많은 바이어(400여명)를 상대로 빼곡한 상담스케줄을 짜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참여기업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노력해서 충북이 바이오는 물론 화장품․뷰티산업도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참여기업 파이온텍 신강식 부장은 역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도 참여했는데 이번 엑스포는 B2B중심의 엑스포라서 더욱 우수한 바이어가 많다”면서 “내년 엑스포에도 또 참여할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한편, 내년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KTX 오송역 일원에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기업관은 물론 마켓관 등에도 단체관람객을 포함한 일반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다.

병천고등학교 미용과(300명), 대전대학교 뷰티건강관리학과(30명), 경덕공업특성화고등학교(60명), 오송고등학교(300명) 등 도내는 물론 뷰티관련 학교와 단체, 관심 있는 개인 관람객들이 속속 엑스포를 찾고 있다.

또한 오송역 인근에서 개최되는 이점으로 오송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과 관계자들에게도 눈길을 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은 “그동안 철저히 준비한 결과 참가기업이 만족하고, 관람객도 만족하는 엑스포로 기록될 것”라며 행사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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