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이근호 따복공동체지원센터장의 부재로 힘들어 하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직원들을 찾아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남 지사는 21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인재개발원 도서관 3층에 위치한 따복공동체지원센터 남부사무소를 찾아 “고인께서 따복공동체 실현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시다 희생을 당하셨다.”며 “정신적인 충격은 있겠지만 센터전체가 흔들려서는 안된다. 빨리 안정을 찾기 바란다.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오늘 갑자기 방문하게 된 것은 고인의 뜻을 계속해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라며 “장례식장에서도 개인적 지원보다는 따복사업이 발전해야 돌아가신 분의 뜻이 길이 남는다는 말씀을 듣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고인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10분 정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시설을 돌아 본 후 직원들과 함께 따복공동체지원센터의 발전방안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직원들은 이날 따복공동체지원센터의 우수 인재채용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인건비 상향과 노후화된 화장실의 리모델링을 건의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화장실 리모델링 문제는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처우개선 문제 역시 지원센터 직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다른 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업이 필요하다는 한 직원의 의견에 대해서는 추모위원회를 먼저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따복공동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조직들의 역량강화활동을 지원하는 기구로 ▲따복공동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활동가 육성과, ▲따복공동체 기본계획 수립, ▲따복공동체 간 네트워크 구축, ▲현장조사와 상담, ▲따복공동체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와 홈페이지 개발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남부(인재개발원 도서관)와 북부(의정부시 씨티메디타운 2층)에 각각 1곳씩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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