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개최하는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0월 20일 오전 오송역 컨퍼런스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화진 명예도지사(前 보건복지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노영민, 변재일, 도종환 국회의원, 이주실 국립보건연구원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류호영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중국 유창그룹 왕레이 총재를 비롯한 해외초청인사 및 외교사절단, 화장품뷰티기업 대표와 바이어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난계국악단 국악공연, 미스코리아 뷰티쇼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충청북도지사의 개회사, 청주시장의 환영사, 국회의원 및 세종시장의 축사 등 공식행사가 열렸다.

이어 개막이벤트로 화장품 수출협약식(메이포레↔정성무역)과, 충청북도와 중국북경해천용화투자유한회사(이하 중국투자회사)와의 충북도내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마련됐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개막행사로 테이프 커팅행사와 전시관 관람도 이어졌다.

개막이벤트로 진행된 수출협약식은 오창 소재의 화장품 회사인 ‘메이포레’와 화장품 중국 수출판매 회사인 ‘정성무역’간 체결되는 수출계약으로, 수출금액은 총 500만불(56억1,750만원)이다.

사임당의 자회사인 유승혁 메이포레 대표는 주요품목인 기초 화장품, 색조화장품, 자외산차단제품 등을 중국에 수출하고, 정성무역 홍철규 대표는 해성 성세원 무역회사, 동북 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지역 백화점 입점 판매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개막부터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수출의 청신호를 보이면서 기업간 비즈니스 창출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엑스포가 소기의 성과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충청북도’와 ‘중국북경해천용화투자유한회사(이하 중국투자회사)’간의 업무협약으로, 규모는 총 1,800만불(202억2,300만원)이다. 주요내용은 충북도는 충북도내 판로지원을 위한 우수기업 선정 등 행정지원을 협력하고, 중국투자회사는 도내 화장품 기업의 제품수입(1,800만불) 및 중국내 2,200여개의 판매망 구축한다.

이날 협약식은 충북도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것으로, 참가기업 유치를 직접 발로 뛰어 이루어낸 값진 성과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도는 도내 화장품뷰티기업의 부족한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중국투자회사는 황소천 회장이 이끄는 회사로, 중국 300개 지역 2200여개 점포 및 300개 뷰티샵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은 년 1,800억원(한화)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엑스포 개막식의 깜짝 이벤트의 기운을 받아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많은 기업들이 수출 대박나기를 바란다”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화장품 기업이 중국시장에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2013년에 개최한 2013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과를 계승하고, 道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에서 하는 행사다. 산업전시, 무역상담, 판매,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개최되는 B2B 중심의 전문 엑스포로, 일반관람객을 위한 대중강연과 뷰티체험 등도 마련됐다.

국내외 기업 160여개사가 참여하고, 해외 바이어 400여명을 포함해 총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무역상담회, 투자설명회 등 참여 기업인에게 다양하면서도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통해 K-뷰티의 진원지가 되었다면, 이번 엑스포를 통해 ‘K-뷰티의 중심지로 더 크게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충북이 우리나라 화장품 뷰티산업의 흥행 돌풍을 계속 이어나가고 K뷰티 강국으로 세계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는데 충청북도가 선봉장이 되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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