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북도 민선5기 여성정책은 여성과 남성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며 저소득 한부모와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및 청소년 육성을 중점 추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하였다.

여성기획 분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여성가족부 소관업무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증가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여성정책과 내에 다문화지원팀을 신설하였으며, 민선5기의 실질적 원년인 2011년도 여성정책 예산이 전년도 대비 21% 증가한 224억원을 편성하는 등 행・재정 지원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획기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먼저 양성평등 정책 마련을 위한 성별영향평가 과제가 58% 대폭 증가하였으며, 양성평등정책 추진기구인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설치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성인지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하였고, 충청북도 제4차 여성발전3개년기본계획을 비롯한 여성친화도시 조성방안, 여성역량프로그램 개발 등 여성・가족정책 연구도 활발히 전개되었다.

또한 여성단체 및 여성포럼 지원을 통해 여성 역량강화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성인지력 향상 과정 등 34과정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충북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여성권익증진 분야
도내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바쁜 한해이기도 하였다.
금년 3월 충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치로 북부권역 여성의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을 강화하였으며 도내 새일본부와 4개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전산세무회계 과정을 비롯한 22과정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 520여명 여성에게 노동시장 진입의 길을 열어주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에게 직장체험 및 여성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체계적으로 노동시장 재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1,44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333명에게 여성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였으며 올해부터는 결혼이민 여성에게 인턴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은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농촌지역의 성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괴산지역 농촌여성일자리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2년까지 2년간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충북도의 구인・구직연계 취업지원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구직등록 경력단절여성 8,989명이 취업 또는 창업하여 취업률이 68%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가족지원 분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친화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였다.
2010년 11월 청주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으며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확대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년도에 가족사랑의 날, 남성요리교실 등의 신규사업을 발굴 시행하여 참여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사회적 취약가족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여성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운영과 가정・성폭력 재발방지 등을 위해 26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과 여성의 폭력방지 예방과 지역 안전망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칭) 충청북도 아동・여성폭력방지지역연대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하반기 중 제정할 계획이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취약가족 역량강화를 위해 4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 신규사업인 미혼모 대안학교와 콜센터 운영 지원으로 위기 청소년 미혼모의 학습권 보장과 인권보호에 나서고 있음은 물론, 저소득 맞벌이가족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도 22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 분야
또한 도내 6,428명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2010. 11월 다문화가족지원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음성과 증평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국비지원센터로 승격되어 보다 다양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 신규로 추진 중인 이주 여성농업인과 전문 여성농업인을 연계한 1:1맞춤 농업교육 및 농촌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소득사업은 그동안의 획일적 지원을 탈피한 이주여성의 농촌정착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분야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해 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특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 내 8개 시・군에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전 시・군 청소년지원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7개 문화존과 62개 동아리에 4억원을 지원하여 청소년의 다양한 끼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보호 등 안전망 구축을 위해 16억원, 공공수련시설, 청소년 쉼터, 방과후 아카데미 등 청소년 시설 운영에 4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11~’13년에 걸쳐 총 88억원 규모로 추진중인 자연학습원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성・아동지원 시책
이밖에도 도정 전반에 걸쳐 여성을 위한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임산부・영유아 보충 영양플러스 사업, 산모・신생아 도우미, 여성농어업인 출산도우미,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지원 등 여성 건강권 확보 사업을 비롯, CCTV 확대 설치, 안심하고 편리한 브랜드 택시 도입, 저상버스 확충 등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고 있으며, 여성기업종합지원충북센터 확충 및 여성・장애인기업 마케팅 지원 등 여성경제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5기 1년 성과를 바탕으로 2년차에는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설치, 모자보호시설 완공, 부자보호시설 신축 등 여성정책 기반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여성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성단체, 시민단체와의 공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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