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세계 최초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유기농엑스포가 흥행은 물론 경제적 효과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는 지난 10월 5일 관람객 8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면에서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대박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23일 열린 1차 수출상담회에서 6천 462만 7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10월 1일 2차 수출상담회에서 4천 18만9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총 1억 481만 6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상담실적 중 충북 도내 31개 기업들은 1, 2차 수출상담회에서 1천 666만 5천 달러(약 200억 원)의 상담 실적을 통해 해외수출 통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보은의 미미식품의 경우 1차 수출상담회에서 1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또한, 도내 대표적 화장품 기업인 뷰티콜라겐과 파이온텍은 각각 138만 6천 달러와 78만 9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 105만 9천 달러, 오래늘(중원대 RIS)는 211만 7천 달러, 월드리빙도 102만 달러의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는 미국, 일본, 독일, 스페인, 우간다 등 23개국 71개 업체가 참여하여 자국의 유기농산업 홍보와 업체별 유기농 제품 전시‧홍보와 판매는 물론 국내 업체와의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미국, 일본 등 11개국 18개 업체가 참여하여 유기농 섬유와 유기농 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등을 전시‧홍보‧판매하고 있으며 유기농 산업관에 배치되어 있는 통역을 통하여 국내업체와의 정보교류 및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유기농 섬유 인증기관인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는 섬유제품의 안전성을 위해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유기농 섬유의 생산‧가공‧유통 기준을 통합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일본의 유기농 섬유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업체들은 유기농 인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업체인 고려유기농삼영농조합 최규동 사장은 “행사 종료 후 홍콩과 말레이시아 업체 바이어가 현장견학 후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 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10월 7일부터는 프랑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업체들이 참여하며 특히 오스트리아에서는 유기농 호텔의 인증기준 및 절차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3차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업체와 국내업체의 1:1매칭을 통하여 유기농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수출 상담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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