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막 15일만인 지난 10월 2일 목표 관람객 66만 명 달성에 성공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박행진의 숨은 공로자로 자원봉사자들이 꼽히고 있다.

유기농엑스포 행사장 내에는 1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관람객 안내 및 편의제공, 교통지원, 주차관리는 물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통역과 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를 담당하는 봉사자도 있다.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모집한 자원봉사자들은 엑스포 개막과 함께 주말은 물론 추석 연휴도 반납한채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환한 미소와 친절로 응대하는 등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석연휴 내내 두 딸과 함께 엑스포장에서 자원봉사를 한 괴산군 장연지역아동센터 대표이사 고명성(62, 남)씨는“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장을 찾아 즐기는 것을 보면서 유기농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새삼 느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심어주고 함께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괴산에 귀촌한 지 5년차인 괴산군 불정면 최장희(55, 남) 장금옥(59, 여) 부부는 유기농열차에서 관람객들의 탑승을 안내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들 부부는 “괴산에서 세계적인 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귀촌 때부터 도움을 준 괴산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며“매일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유기농에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아주시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4일 엑스포장을 찾은 이모씨(청주시 상당구‧46)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엑스포장을 찾았는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환한 미소로 맞아줘 기분이 좋았다.”면서 “신기한 유기농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좋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친절 서비스에 더욱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직위 허경재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유기농엑스포 성공개최의 가장 큰 주춧돌이다.”며 "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으로 유기농엑스포가 대박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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