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아․태지역 유기농 혁신의 주인공 되다
괴산! 아․태지역 유기농 혁신의 주인공 되다
  • 손혜철
  • 승인 2015.10.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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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이슈.기획]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사무총장 허경재)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괴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본부(대표 Andre Leu)와 UN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 사무소(대표 Kabiresan Kundhavi)가 공동 주최하는 「유기농업의 마케팅과 혁신 아‧태지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IFOAM 본부와 UN FAO 아․태지역 사무소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엄격한 논문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유기농업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여 이틀간에 걸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기농업 마케팅, 농업기술 및 교육, 농업전략 및 시스템에 대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회의로 정부에서도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이 직접 방문,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날(2일)‘직접마케팅’세션에 발표자로 나선 방글라데시의 Rafiul Huque(라피훌 후퀘) 박사는 「도시에서 유기농산물의 신뢰성 : QR코드를 통한 혁신」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유기농 인증라벨은 도시소비자의 유기농에 대한 신뢰성을 증가시켜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QR코드 기반 매커니즘은 브랜드 충성도, 유기농 식품매장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도시에서 전통적인 유기농 라벨을 대체하는 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인도네시아의 Hana Indriana(하나 인드리아나) 박사는 「직거래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요소」라는 주제발표에서 판매 전략의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홍보, 조직화된 지역사회, 시너지를 위한 네트워킹 주체, 혁신적이고 자격을 갖춘 인적자원, 커뮤니케이션, 정보와 유기농산물 마케팅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농업기술 확산과 교육’세션에서는 남아프리카의 Raymond Auerbach(레이몬드 우르바흐) 교수가 「유기농 교육, 기술확산 및 혁신」이란 발표에서 “생태적으로 건강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농업 전반과 인증 및 정책 등의 이해를 위해 토론식 교육이 필요하다.”며 더 나은 교육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농업전략’세션에서는 인도의 Ashutosh Upadhyaya(아슈토시 우파드야야) 박사가 「1에이커 팜을 위한 통합적 유기농업의 개념적 틀」이란 발표에서 “1에이커 통합 농업 모델의 결과로 2마리의 소가 연간 18.25톤의 소 똥과 5,110 리터의 소 오줌을 생산하고, 더불어 잔류 작물 및 유기농 폐기물을 합하여 9.75톤의 지렁이 퇴비를 만들 수 있다.”며 “이는 곡식, 사료, 과일, 채소, 꽃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봉과 버섯을 재배함으로써 통합적 유기농업 모델을 통해 농민들은 소득과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유기농업을 적용하여 영양분이 풍부한 작물을 지속가능하게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토양이 개선되고, 가축과 인간의 건강이 좋아지며, 자원 또한 재활용 된다.”고 말했다.
둘째날(3일)로 이어진‘농업전략’세션 발표에서 인도의 Haridas Raman(하다리스 라만) 박사는 「경작자-소비자 연계를 위한 P6접근」이란 주제발표에서 “농민들은 농사에 드는 지출 증가, 기후변화, 시장의 불안전성, 중간 상인의 착취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들의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농업으로 생산성 증대 및 마케팅 강화로 소농의 소득증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연계를 구축하면, 양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소비자로서는 푸드마일(Food miles)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인‘시스템 혁신’세션에서는 김용기 박사가 「대한민국 유기농업 연구 및 기술시스템」이란 주제발표에서 국내 9개 분야의 유기농업 중장기 연구계획을 발표 한 뒤, 유기농 관련 네트워크 구축 사례 및 유기농업 기술위원회, 유기농 연구회 및 IFOAM·Fibl 연구소·튀넨연구소 등 국내외 민관협력체계 구축사례를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한편, 모든 주제발표를 마친 참여연사들은 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장을 둘러보며 세계 속의 유기농 중심 도시로 쾌속 질주하고 있는 충북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 허경재 사무총장은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2014년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통해‘K-뷰티’라는 새로운 한류문화를 선도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유기농엑스포를 통해‘K-오가닉’이란 또 다른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결집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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