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이 입소자의 장기요양등급 호전 통계로 서비스 능력을 입증했다.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사회복지사 성아름이 7월 15일 내부 공개한 건강보험공단 제출자료를 보면 입소정원 80명 중에서 12명(15%)이 등급이 개선됐다.

12명의 대부분이 한 등급 개선이지만 나머지 2명은 각각 2등급에서 등급 외 A,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두 단계나 좋아졌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노인성 질환자를 1등급(최중증), 2등급(중증), 3등급(중등증), 등급 외(경증)로 구분한다.

이들을 수용하는 노인복지시설은 등급개선자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급개선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은 2004년 3월 22일 개원했으며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이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 3등급 이상인 사람만 입소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뿐 아니라 국민기초생활보장이라는 중요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드문 사례이자 주목할 만한 시설이다.

2010년 2월 1일부터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천태종복지재단은 이러한 시립송파노인요양원의 설립 취지에 부응하고자 운영을 맡은 후 ‘내 집 같은 요양원, 가족 같은 서비스’라는 구호 아래 입소 노인의 고충을 당일 처리하는 ‘바로바로센터’를 운영하고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 개선을 위해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 안전가드를 설치하고 낡은 소화기를 교체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