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최근 보도내용과 달리 올해 지방교부세 행사․축제성경비의 절감을 통해 2016년에는 8억여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4년도 행사․축제성경비 결산액(92억4천만원)이 2013년도(113억237만원)보다 20여억원 절감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행정자치부의 지방 자치단체 행사․축제경비 절감 노력순위 공개자료는 지난 지방교부세 행사․축제성 경비 2013년도 결산액 대비 2012년도 결산액(65억95백만원)이 46억여원 증가에 따라 57억원의 패널티를 받은 것이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지역 내에서 진행됐던 각종 축제․행사성 경비가 당시는 세계박람회가 국가행사 성격이라는 이유로 결산과정에서 제외된 후 이듬해는 여수시 지출예산으로 포함 평가돼 이 같은 조치를 받은 것이다.

이 패널티는 2015년도 지방교부세 교부당시 공무원 횡령사건 여파와 지방세체납액 및 감면액과 주민세 등과 함께 157억원 지방교부세 감액 조치된 내용에 포함돼 교부됐다.

현재 여수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행사․축제성경비와 지방보조금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기대효과 등을 세밀히 분석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실제 여수시의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 예산을 8억원에서 4억원으로 대폭 삭감하고, 지방보조금도 총액기준 5%를 줄이는 등 행사․축제성 경비를 절감해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축제성 보조사업에 대한 평가와 사업 운영실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행사축제성 경비를 줄여나가고 지방보조금에 대한 심사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예산낭비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 및 재정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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