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모유 먹고 자란 아기 누가 누가 가장 건강할까?> 대구시는 대구광역시간호사회와 공동으로 모유수유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 13(수) 호텔인터불고대구 1층 클라벨홀에서「건강한 모유수유아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1985년 59%이였으나, 2000년에 10.2%로 급속히 낮아졌으며, 이후 조금씩 높아져 2006년은 24.2%, 2009년에는 36.2%로 조사됐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 유럽 75%, 미국 52%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건을 조성하여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임으로서 영유아의 심리발달 및 모성의 건강증진 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의 출산율이 전국 최하위권에서 올해 들어 출생아수 증가율이 전국 최고를 이루는데 기여한 주인공들인 생후 4․5․6개월(2010.12.14 ~ 2011.03.13)의 모유 먹고 자란 건강한 아기들로써 월령별로 60명씩 총 180명의 아기가 참가하여 우열을 가리게 된다.

심사내용은 신체측정, 성장발달검사, 모아애착, 건강진단 등으로 이루어지며 심사위원은 소아청소년과전문의와 간호대학교수, 모유수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사결과 최고의 건강아에게 수여되는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70만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50만원의 장학증서, 특별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보람상 15명 등 총 47명의 아기에게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육아상담, 베이비마사지 코너 운영 및 아기와 엄마의 추억 만들기를 돕기 위한 예쁜 포토존이 설치 운영된다.

대구시 김주한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모유수유를 실천하고 있는 가족을 격려하고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함과 아울러 「모유수유 수기」모집을 통하여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완전수유 할 수 있는 길을 안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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