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예산군] 예산소방서(서장 이일용) 생활안전구조대는 13일 오전 9시 53분경 대술면 주택가에 벌집 제거 출동 지령을 받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농구공만한 벌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 같은 9월에는 추석명절로 인한 성묘, 벌초 등으로 산에 올랐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해 119에 신고하는 건수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예산소방서 생활안전구조대는 벌초 중 말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해서 옮기거나 훼손하지 말고 피해야 하며, 말벌집을 건드리게 되어 벌들이 달려들면 즉시 30미터 이상 떨어진 풀밭으로 달려가 엎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 피부에 박힌 침을 신용카드를 이용해 피부에서 벌침을 밀어 제거 한 후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벌이나 각종 벌레들은 냄새에 민감하기에 벌초를 하러 갈 때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같이 향기가 강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을주민 강모씨는 "뉴스에서 보니 벌에 쏘여 사망할 수 있다고 들었다" 며 "어머님이 밭일을 하는데 자꾸 벌들이 달려들어 신고하게 되었다. 더운 옷을 입고 신속하게 제거해주시니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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