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북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한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방성항시 청소년 교류단이 영동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방성항시 청소년 교류단이 황도삼(Hung Daosan) 방성항시 인대 상임위 부비서장을 단장으로 학생 11명과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영동을 찾는다.

2007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양 도시는 그동안 문화교류, 민간단체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영동지역 학교를 방문하는 한편 △노근리 평화 공원 △난계국악 박물관 △난계국악기제작촌 △와인코리아 △자원순환센터 △하수종말처리장 △에넥스 황간공장 △풍안방직 영동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난계국악박물관 관람과 난계국악기 제작촌 체험은 한국의 정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노근리 평화공원 견학은 6·25 전쟁의 아픔과 교훈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특히 학생 11명은 방문기간 동안에 지역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여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우정을 다지게 된다.

한편 방성항시는 중국 대륙의 서남관문이자 바다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해상물류 유통이 활발하고 금빛모래와 하얀 파도가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간 청소년들이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양 지역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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