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이「뮤지컬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야심 차게 시작한 “뮤지컬 이해과정“이 중앙부처, 및 타시도 공무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기(6.23-6.24), 2기(7.7-7.8)의 2회에 걸쳐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특별시, 충청남‧북도 등의 공무원 등 총 155명이 “뮤지컬 이해과정”을 수강했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교육인프라가 좋은 수도권을 놔두고 지방에까지 와서 교육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대구가 그만큼 뮤지컬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금년도 뮤지컬 이해과정은 1기 69명, 2기 86명이 참여하였으며 처음 뮤지컬을 접하는 교육생들에게 뮤지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목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소개, 뮤지컬 이해, 뮤지컬의 제작과정, 뮤지컬 배우와의 만남, 뮤지컬 공연관람(1기 개막작 투란도트/2기 폐막작 사랑해, 테레사) 등으로 뮤지컬 초보자도 쉽게 뮤지컬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오페라하우스 등 우수한 공연시설과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문화적 전통과 참여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작품의 우수성과 국제규모의 공식초청작품의 관람을 통하여 대구가 왜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지방까지 와서 교육을 받는게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교육과정을 들으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공무원교육원은 비록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우수강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우수작품 관람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여 대구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 축제기간(9.28-10.29)중에 “오페라 이해과정(10.20-10.21)을 계속 운영하여 대구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우수강사 초빙,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교육원은 교육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가 주요시책과 연계한 우리시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중앙부처 간부공무원(66명)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연구원(72명)을 강사로 초빙하여 정책공감 특별강연을 실시하여 국책사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시책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중앙부처에서도 대구시 공무원들이 근무방식에 대해 많은 공감을 표시하고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