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북 영동군 영동읍 시가지에 지난 주말 시간당 22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상습수해지인 영동읍 부용리, 계산리(영산동, 금동) 지역의 피해가 우려됐으나 철저한 대비로 비 피해를 막았다.

군은‘영산동 배수펌프장’,‘부용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이번 폭우로 인한 비 피해를 막는데 한몫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한 영산동 배수펌프장은 상습수해지인 영동읍 계산리 영산동, 금동지역 저지대의 우수를 펌프장 유수지로 모은 후 3대의 대형펌프가 영동천으로 빗물을 배수해 이지역의 피해를 막았다.

또한 지난 2010년 34억원을 들여 준공한‘부용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상습침수지인 부용리 일원의 침수피해를 막았다.

고지대와 저지대의 배수 관로를 완전 분리해 영동천으로 직접 배수함으로써, 저지대로 많은 양의 물이 한꺼번에 관로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군은 이번주말까지 많은 비가 올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 낙석사고 위험지역 등의 예찰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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