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도교육청에 스트레스와 혈관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들어서면서 민원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기는 왼쪽 검지 손가락을 기기에 올려 놓으면 민원인이 자신의 나이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혈관의 상태는 어떤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도교육청이 설치한 이 기기는 실시간 민원만족도 조사시스템이다. 민원실에서 용무를 마친 사람이라면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친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공무원이 친절하게 안내했는지, 공정하게 업무처리를 했는지, 신속하게 처리했는지 등 민원인으로서 도교육청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을 물어본다.

만족도 조사 시스템은 응답자가 자신의 의견을 적을 수 있도록 컴퓨터 자판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충북교육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돼있다.

설문조사 후 스트레스 측정이나 혈관건강을 측정한 민원인들은 도교육청의 이러한 민원시스템 개선에 마냥 재밌고 즐겁다는 표정이다.

도교육청의 민원 시스템 개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도교육청은 민원인이 제증명 서류를 넣을 수 있는 A4크기의 책갈피도 제작했다. 또, 민원담당자용 민원마우스 패드를 제작해 각급학교 민원담당자용으로 배부했다.

이 책갈피와 마우스패드에는 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하지 않고 제증명을 발급받는 Home - Edu 민원서비스와 무인민원 발급서비스 이용방법이 안내 되어 있다. 책갈피는 서류를 접거나 비가 올 때 젖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어 민원인들로부터 긍정적 호응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 이향배 민원담당은 “민원인을 생각하는 작은 노력들이 민원인에게 따뜻하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민원인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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