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꽃눈분화 확인 없이 정식을 하면 꽃눈의 출현이 늦어져 생산성이 떨어진다며 딸기 정식 전 꼭 꽃눈분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도내 딸기 농가에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딸기농가는 묘판에 일정기간 딸기를 키우다 실제 밭에 옮겨 심는 이른바 정식을 하게 되는데 꽃눈이 분화했는데도 정식을 하지 않으면 저온으로 꽃눈이 자라지 않아 꽃이 늦게 피게 된다.

꽃눈 분화 확인 후 신속하게 밭에 옮겨 심어야 꽃눈발육을 촉진시켜 딸기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농기원의 설명이다.

꽃눈분화 확인방법은 딸기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곳에 있는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편평하게 생긴 생장점이 꽃눈으로 변화가 되면 비대해지는데 이를 확인하는 데에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시·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꽃눈분화 확인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임재욱 원장은 “딸기를 적기에 정식하는 것이 농가의 한해 수익을 크게 좌우하는데, 이번 교육으로 딸기농가들의 정식시기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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