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7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평, 남양주, 양주지역 버섯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기원은 북부지역 버섯 재배 농가의 경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버섯연구소와 거리가 멀어 각종 교육 및 행사 참여가 힘들다는 판단 아래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버섯연구소에서 개발된 느타리버섯 ‘곤지 7호’의 특성과 균상재배 기술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곤지 7호’는 재배주기가 빠르고, 품질 및 수량이 우수한 장점이 있는 품종으로 최근 전국 균상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청운표고영농조합’을 운영하며 직접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조해석 대표가 ‘표고톱밥 재배 동향 및 최신 병, 봉지재배기술’을 소개해 농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남양주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김윤호 씨는 “수확량이 많은 ‘곤지 7호’ 품종에 대한 재배법 교육이 절실했다. 오늘 교육이 대단히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정현 경기도버섯연구소장은 “지난해는 세월호,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버섯 가격이 맥을 못추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버섯연구소의 새로운 재배법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찾아가는 현장교육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