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한국형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사례 발굴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병원-기업 상시협력 R&D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해 9월 출범한 이래 순조롭게 진행돼 1년 만에 플랫폼 구축완료와 더불어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출발한다.

그 중심에는 각 병원마다 상이한 R&D 플랫폼의 지원 프로세스 정립, 기술교류 및 협력증진, 대외 홍보 등에 앞장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의료기기센터)가 있다.

이러한 의료기기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선정된 3개 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은 임상 아이디어 기반의 특허출원(18건), 제품기획․성능개선․상용화를 위한 컨설팅 수행(53회), 지식제공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개최(28회)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며 많은 기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러한 조기성과와 주위의 기대에 힘입어 올해 6월부터는 추가로 2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선정, R&D 플랫폼의 지원품목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수술용 의료기기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치과용 의료기기를 특화품목으로 지정해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있다.

또한, 8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양일간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되는「MMR(MOTIE Medical-device R&D) Fair」에서 두 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병원 지정병원’이라는 현판을 수여받고 각 병원의 R&D플랫폼 구축방향과 기업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신규 선정된 두 병원뿐만 아니라 기존에 수행하던 3개병원은 이날 공개평가를 통해 그간의 사업 수행결과를 공정하게 검증함과 동시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R&D 플랫폼과 지원 프로세스에 대한 성과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병원-기업 상시협력 R&D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해 행사에 참가한 200여 명의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은 “첨단의료기기의 개발을 위해서는 공급자인 기업과 수요자인 병원이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성공의 열쇠이다”며, “그 연결고리로써의 R&D 플랫폼이 조기정착하고 성과를 확산해 국내병원에 ‘Made in R&D 플랫폼’ 의료기기가 보급 될 수 있도록 센터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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