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스님)

 

 

 

 

 

 

 

 

 

 

 

 

 

 

 

 

 

 

 

 

 

 

 

 

 

 

 

 

 

 

 

 

 

 

 

 

 

 

 

 

 

 

 

 

 

 

 

 

[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한국불교 태고종 스님 및 불자들이 국제구호단체인 사) 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스님)가 첫 해외구호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0월17일 기공식을 가졌던 라오스 초등학교 건립공사가 8개월만에 완공되어 지난 22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씨앙은시 나누우리 밴마우스 초등학교 교정에서 나누우리 이사장 월운스님과 부이사장 혜산스님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26명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교육청 탄문팽 책임비서 및 밴마우스 문판 초등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교사 1개동, 교실 3개소에 대한 준공식을 성대히 봉행했다.

나누우리 상임이사 묵원스님과 루앙프라방 교육청 칸티삭 주임의 사회로 진행된 준공식에서
이사장 월운스님은 신축교사 기증서와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구충제600통을, 부이사장 혜산스님은 위생구급함과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탄문팽 루앙프라방주 교육청 책임비서는 루앙프라방주 주지사를 대신해 감사패를 이사장 월운스님에게 전달하고 기념사를 통해 나누우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라오스 어린이들을 위해 머나먼 이곳 라오스에 학교를 건립하여 주심에 라오스 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 “면서” 이곳의 어린이들은 회원여러분의 자비실천정신에 다라 훌륭하게 자라서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으로 커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월운스님은 우리는 시대의 요청에 의해 수행자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하며 나눔의 봉사는 사랑을 배우고, 봉사활동에서 사랑을 배우며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봉사라 한다, “면서” 이곳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관계자 여러분과 대한민국 나누우리 회원여러분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 밴마우스 초등학교 라는 초석을 놓았으니 이 결실이 영원히 인재양성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게 끊임없는 지원과 관리 등 깊은 관심과 계속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이사장 혜산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나누우리의 창립배경에서부터 나누우리 밴마우스 초등하교 준공식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봉사단장 송 진여심 보살은 발원문에서 라오스 어린이들의 저 맑은 눈망울을 영원히 기억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이들이 훌륭히 자라서 라오스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미래의 큰 일꾼이 되게 해 달라고 발원했다.

이어서 밴마우스 초등학교 건립을 위해 70세가 넘은 노구에도 불구하고 대표단의 일원으로 학교건립현장을 찾아 세밀하게 점검하고 봉불 점안식을 한국불교 전통의식으로 치루기 위해 제자들을 교육하던 중 쓰러져서 큰 수술을 받아 준공식에 참석하지 못한 법운스님, 조홍상 라오스 지원센터 소장, 송 진여심 보살, 박계욱 회원등에 감사패, 공로패, 표장장등을 수여했다.

준공식에 앞서 학교교정에 모셔진 부처님 봉불 점안의식은 한국불교 전통의식으로 치러져 한국불교 문화를 처음 접한 라오스 사람들은 신기함에 연신 박수갈채를 보냈다.

나누우리 밴마우스 초등학교 교정에 모셔진 불상은 한국에서 제작하여 지난 4월22일 라오스에 이운했으며 좌대포함 1미터30센티미터 크기의 석가모니 좌불로써 나누우리 회원들의 성금으로 조성되었다.

준공식을 마친 후 회원들은 준비해간 구호품을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자비나눔 실천 행을 하였다.

구충제 600알, 종1개, 위생구급함 2개, 학생용 책걸상 20세트, 교사용 책걸상 3세트, 문서함 3세트, 칠판 3세트, 앰프 1세트, 단주 230개 , 초등,중등학생 단체 티셔츠 600벌, 어린이 옷가지 600벌, 어른 옷가지 400벌, 사탕 700봉지, 어린이 속옷 200벌, 초코파이 1920개, 컵라면 20박스, 공책 2500권 등이다.

나누우리 회원들은 다음날 새벽 루앙프라방 거리에서 행해지는 라오스 스님들의 탁발의식에도 참석하여 공양 올리는 환희 심을 체험하기도 했다.

루앙프라방주 씨앙은시에 위치한 나누우리 밴마우스 초등학교는 도시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루앙프라방시에서 40분 거리에 있으며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서 라오스를 찾는 우리나라 불자들의 방문지로써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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