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용화사(주지스님: 각연)가 지난 22일(토) 막바지 여름을 맞이하여 관내 홀몸어르신 및 경로당 회원 150명에게 사찰 음식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기와 오신채(마늘, 파, 양파, 부추, 달래)를 사용하지 않고 제철에 나는 친환경 야채를 이용해 천연 조미료를 넣어 만든 사찰 음식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시음회에 참여한 김 모(84)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신선한 채소의 향을 느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절로 행복해진다. 매년마다 잊지 않고 주민들에게 나눔을 선사하는 용화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각연 주지스님은 “자연에서 나는 각종 채소로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음식들을 불자와 주민들 및 홀몸 어르신 등 여러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신이 맑아지고 건강한 마음과 즐거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나눔과 자비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화사에서는 매주 월-금 지속적으로 노숙자 및 생계곤란자에게 점심을 대접하여 부처님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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