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15년 8월 25일 우리(한민족)의 역사와 기억을 토대로 한 <디아스포라Diaspora의 배>전을 개최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10년 개관 이래로 매년 안동이라는 지역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공통분모로 하는 특별전을 매년 개최해 왔다. <디아스포라Diaspora의 배>도 이와 같은 특별전의 일환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은 안동이 경상북도 신도청소재지로 출범하는 해와 맞물린다. 그런 만큼 <디아스포라Diaspora의 배>는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담론이 전제된다. 타국에 삶의 뿌리를 내린 우리 예술인들의 혈맥을 찾고 그들의 예술적 궤적을 조명하는 본 전시는 이주국, 그 중에서도 아시아에서 삶과 예술을 정착시킨 코리안 재외한인들에게 주목한다. 이것은 일면 예술 작품을 통한 재외동포들의 삶에 대한 모색전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재외동포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근현대미술사에 기록되고 있고 있는 작고작가와 현역작가들의 회화 및 조각 작품전시가 국내 최고의 공립미술관의 협조와 해외작가 초청으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재러, 재일, 재중 삼국의 작가 13명이다. 재러 작가에는 신순남(申順南 1928 ~ 2006), 박 니콜라이(박성룡 1922 ~ 2008),작가가 참여하고, 재중 작가는 박광섭(朴光燮 Guang-xie Piao, 1970~ )작가가 참여, 재일 작가 고상혁(高尙赫, 1966 ~ ), 곽덕준(郭德俊 Duckjun Kwak, 1937~), 곽인식(Insik Quac 1919 ~ 1988), 김영숙(金䁐淑 Youngsuk Kim, 1974~), 노흥석(盧興錫 Fungsok Ro, 1955~), 문승근(Seunggeun Moon, 1947 ~ 1982), 박일남(朴一南, Ilnam Park, 1957~), 송영옥( Youngok Song 1917 ~ 1999), 이용훈 (Yonghun Li 1961 ~ ), 채준(蔡峻, Jun Chae, 1926~) 작가가 참여하는 총 13명의 재외 한인 작가의 작품 45여점이 전시된다.

안동에서는 이례적인 <디아스포라의 배>전은 재외한인들의 예술세계를 지역민과 공유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를 잇고, 자국민으로 완결되었던 한국미술사를 재검토하는 기회로써 의미 있다. 이러한 노력은 본국에 살고 있는 미술인들의 또 다른 책무이며, 전통문화도시 안동이 한국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8월 25일 오픈 당일 오후 7시30분에는 디아스포라 특별기획 제3부로 진행되는 『 아라이 에이이치(新井英一,박영일) 내한콘서트- 청하로 가는 길』도 소중한 공연의 추억이 될 것이다.

전시는 무료, 『 아라이 에이이치(新井英一,박영일) 내한콘서트』는 전석 5,000원으로 진행된다.

기간 : 2015.8. 25.(화)~ 11.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주최 : 안동시
주관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사) 두레문화기획
후원 : 한국예총 안동지회
http://www.andong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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