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충주시가 습관적인 의료과다 이용행위를 줄이고 효율적인 의료급여 이용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유도하고자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2015년 6월말 충주시의 진료비 기관부담금은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4%가 증가했고, 평균급여일수는 187일로 전년 대비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적절한 의료이용의 인식부족 및 적은 본인부담금으로 필요 이상의 병원을 찾는데 그 이유가 있다.

시는 약물 과다이용 예방, 질환 정보제공 등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도록 전화나 방문상담을 통한 안내와 합리적 의료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의료급여 이용자 6,685명에게 약물오남용 예방과 적절한 의료급여 이용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초과하여 의료급여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에 대해 연장승인신청내역을 면밀히 검토한 후 동일질환으로 여러 의료급여기관을 이용하는 의료쇼핑 등 과다이용자에 대해 연장을 불승인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의료급여 상위 순위자를 추출하여 다양한 내용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사례관리 대상자 600명 중 고위험군과 집중관리군, 장기입원자, 신규수급권자로 구분하여 가정과 의료기관, 요양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현장중심의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약물 오남용과 습관적인 의료기관 과다이용은 신체능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며, “합리적인 의료이용과 적절한 운동은 대상자의 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다”고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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