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휴대전화 등 디지털가전기기와 항공우주산업 발달로 활용영역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광학렌즈’ 생산기업 및 연구기관들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담양군과 이개호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3시 담양리조트에서 주민과 각 분야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정밀 광학렌즈산업과 담양군의 동반성장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에서 광학렌즈 관련 정책입안·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정택렬 미래부 연구기관지원팀장과 강혁기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전자과장을 비롯해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광기술원 김정호 광정밀연구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한, 조선대 신용진 교수가 ‘광학렌즈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용우 전남도립대 교수와 김정오 담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재각 소모홀딩스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이 토론과 현황설명에 함께할 예정으로 담양출신 김일태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체 토론을 주관한다.

특히, 토론회 참석에 앞서 행사 참석자들은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담양일반산업단지’와 지난 2012년 무정면에 입주한 광학렌즈생산기업 ‘소모홀딩스앤테크놀러지’를 둘러 볼 예정이다.

이밖에 담양군은 담양일반산업단지를 렌즈 관련기업들이 함께 모인 ‘광학렌즈집적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어 토론회를 마친 뒤 광학렌즈생산기업유치 및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협의에 앞장설 계획이며, 이개호 의원은 미래부와 산자부 등을 대상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산업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개호 의원과 최형식 군수가 오랜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최형식 군수는 “휴대전화와 방송용 드론열풍에서 보듯 초정밀광학렌즈산업은 향후 10년 사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예측”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담양을 초정밀광학렌즈 연구 및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의원은 공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와 관련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경우 국회에서 개최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지역민의 참여를 높이고 정부관계자가 지역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서 지난해 9월 영광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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