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명예홍보대사에 영화감독 강제규, 시골의사 박경철, 경남 영상위원회 위원장 박상원, 인제대 교수 이만기, 피아니스트 이희아, 소설가 조정래 씨 등 8명이 선정됐다.

(재)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23일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축전의 성공개최와 국민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스포츠·연예계를 대표하는 8명을 축전 명예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전 해외 홍보를 위해 세페리노 발데스 주한 파라과이 대사와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도 명예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됐다.

이들 8명의 명예홍보대사는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국내외에 알리고, 대장경 천년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고려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세계문화축전을 전 국민의 관심 속에 개최하기 위해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홍보대사와 함께 축전을 범국민적 관심사로 끌어내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축전 명예홍보대사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씨가 포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희아씨는 지난 6월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대장경 천년 국민 대통합 기념식”에 참석해 김두관 조직원장으로부터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직접 받기도 했다.

이희아 씨는 “팔만대장경은 우리 선조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1천년 동안 보존된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축전이 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본받아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살아있는 지혜”를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일원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대장경 천년관, 지식문명관, 정신문화관 등 대장경의 역사적인 의미를 알리는 전시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제공연과 판각체험 등 불교인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대장경을 중심으로 한국의 학술적·문화적인 이미지를 높여줄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해인 아트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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