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대구시는 6월 28일, 29일 양일간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역 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고 미래로 뻗어나갈 2011년 스타기업 15개를 선정하였다.

대구시는 2011년 스타기업 선정에 있어서 특이한 점으로 (주)프랜푸드, 동우씨엠(주), (주)애플어드벤처 등 유통 및 서비스분야 기업 3개사, 지역의 강점인 뿌리산업분야의 (주)신도하이텍 등 5개 기업을 선정하였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 사업분야와 관련하여 (주)에스테크를 선정한 것을 들고 있다.

유통 및 서비스분야의 (주)프랜푸드는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중 처음으로 선정되었으며, (주)에스테크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셀용 핵심원료인 실리콘 잉곳 성장 시스템 메이커이며, (주)신도하이텍은 역시 국내 유일의 정밀 냉간 단조품을 독자 개발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지역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의 분류를 보면, 섬유․화학산업군에서 2개 기업, 기계․소재․금속 관련 산업군에서 10개 기업, 그리고 유통 및 지식서비스 산업군에 3개 기업이 선정되어 지역의 전통산업인 기계․소재 분야와 더불어 서비스산업 분야 등에서 다수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183억원으로써, 100억 미만 4개 업체, 100억~300억 11개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정된 스타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163명 정도이다.

금년도 대구스타기업 선정은 지난 4월 11일 선정계획을 공고한 후, 32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신청기업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현장실태조사 평가 및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위원회 심사에서는 기업을 추천한 육성전담기관에서 기업현황과 더불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설명하도록 하여 미래 성장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심사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앞으로 3년간 대구시의 스타기업육성 직접사업비지원과 더불어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지방공단 분양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육성전담기관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육성전담기관의 직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받아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이고 지역 단위 및 중앙정부의 R&D 공모사업 신청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되고, 스타기업으로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낼 경우에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World Class 300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85개의 스타기업을 선정․지원하여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스타기업 지정서를 수여함과 동시에 기업별 컨설팅을 거친 후 기업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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