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성남 기자] “주위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재직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교육을 실천하는 부끄럽지 않은 교사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2011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 이달 30일 도 교육지원청 본청 화합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보은여고 서기석(사진 54·과학) 교사는 수상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1983년 보은속리중에서 첫발을 내디딘 서 교사는 28년 간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배양 교실수업 개선으로 교과부장관 표창(2010년 5월 15일)은 물론 과학교육분야로 우수지도 실적, 창의적인 교육활동으로 과학교육분야 청소년과학경진대회 학생지도, 실험기능지도 실적을 올리는 등 교육지도에 탁월한 교사란 자자한 평가를 받아왔다.

보은읍 풍취리 출신인 서 교사는 보은동광초등(1회), 보은중학교(22회)를 거쳐 청주고, 공주사범대학교를 나왔다.

직전 청주서원고에서 근무하다 올 3월 1일자로 보은여고로 부임한 서 교사는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관으로 헌신적으로 맡은 바 택임을 다하는 성실한 교원으로 고3 부장교사 및 담임을 맡은 교사로서 자타가 인정하는 모범 교사상의 귀감이 되어 왔다.

보은여고의 김흥렬 교장은 “특히 이번 모범공무원 포상자 중 5개 중·고교에서 단양고의 정동철 교사와 보은여고의 서 교사 2명만이 수상하게 돼 교장으로서 무한 한 기쁨과 축하를 보내며 이 일은 학교의 영광이며 전체 교사들의 명예로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가족으로는 동갑내기이며 회사원인 부인 양정순(54)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달 30일 오전 11시 개최되는 수여식에서는 지방공무원 퇴직자인 홍조근정훈장 8명을 포함 모범공무원 19명 등 모두 27명에 대해 표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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