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보은군이 아기와 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책을 나누는 ‘북스타트 데이(BOOK-START DAY)’를 운영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아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선물해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자원봉사자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이에 따라 군은 북스타트 코리아와 충북도의 후원을 받아 보은도서관 주관으로 1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북스타트 데이를 운영, 올해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아기들에게 동화책 두권과 손수건, 독서지도안내서가 든 책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군 등은 첫 북스타트 데이인 1일 보은도서관에서 영유아 부모님들에게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사업’을 설명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영유아들에게 동화책 ‘까꿍 찾았다 꼬리야? 꼬리야!’를 직접 읽어주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출생한 아기들로 참여요령은 출생 신고시 각 읍․면 민원창구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제출 후, 금요일 아기 이름이 등재된 의료보험증을 갖고 보은도서관에 오면 된다.

군 담당자는 “선물 받은 한 권의 책이 아이들에게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독서를 생활화 하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스타트 운동은 영국에서 출생 후 첫 건강진단을 받으러 보건소에 오는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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