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지난해 8월 1일 대한민국 10번째 인구 100만 도시에 진입한 고양시가 8월 3일 현재 101만 7천 785명으로 꾸준히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성 시장은 4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100만 도시 진입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5기 최성 시장 취임 이후 5년간 고양시는 4년 연속 꽃박람회 3천만 달러 수출계약 달성, GTX 고양 유치 확정,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추진,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신한류사업이자 문화창조 융합벨트의 핵심인 K-컬처밸리 조성 그리고 이와 연계된 K-스트리트 조성 경기도 공모프로젝트 사업 확정 등을 포함해 100만 도시에 걸맞는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이같은 성과와 잠재력을 토대로 ▲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교육·복지도시 ▲사람 중심의 시민참여·안전자치도시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평화통일특별시’의 5대 미래비전을 발표하였다.

이날 최 시장이 발표한 미래비젼은 2030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내용을 포함하여 민선 6기 최우선 핵심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망라한 것으로, 향후 모든 분야별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K-컬처밸리와 킨텍스, 한류월드, 호수공원과 연계한 K-팝 거리, K-필름 거리, K-스타일 거리 등 다양한 한류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며 신한류 관광벨트 조성계획이 정부 및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류 관광특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광진흥법상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K-컬처밸리는 향후 10년간 25조 원의 경제효과와 17만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는 등 신한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문화 산업도시 고양의 중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구 100만 고양시의 미래비젼 수립에 있어서 북한산, 행주산성, 서오릉과 서삼릉 등의 문화재를 비롯해 고양 600년과 가와지볍씨 5천년의 역사성을 계승발전시키는 과제 역시 중요한 가치로 설정하였다.
100만 행복도시, 고양을 향한 또다른 미래비젼은 한류문화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중심축인 K-컬처밸리 사업과 한류월드와 장항~덕은~삼송을 잇는 방송영상통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한류문화와 디지털미디어 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MICE 국제복합단지 조성과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창조문화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여 일자리 창출 기반을 대폭 확대할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고양형 창조적 교육 특구 조성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동국대·중부대·항공대 등 대학연계산업을 도입해 대학기능과 연계한 R&D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 시장은 고양시를 4대 생활권으로 구분, 덕양북부권은 고양 600년의 역사와 생태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축으로 중부대학교 일원 정비, 전통산업 육성·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덕양남부권은 자동차클러스터, 광역교통 환승체계 구축으로 고양 균형발전의 상생발전축을 담당한다.

일산서부권은 국제·남북교류 개발가용지의 단계별 개발로 고양시의 국제적 문화교류 중심지로, 일산동부권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창조문화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이 제시한 100만 행복도시의 미래비젼은 과거 개발 위주의 성장에서 100만 준광역급 도시로서 계획적 성장의 틀을 마련했고, 향후 K-컬처밸리와 한류월드 완성 그리고 창조교육과 복지 등 사람과 시민중심의 삶의 질 개선 등 도시발전 기반을 대폭 확대하는 고양시의 도시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의 미래비젼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상세히 밝힌 최성시장은 “대한민국에서 10번째 100만 도시에 고양시가 진입한 것이 양적인 측면에서의 1차적 도약이라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삶의 질 1위도시의 위상을 계승·발전시켜,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의 위상을 내실있게 준비해나가는 것은 2차적 도약으로서, 민선 6기의 최대의 과제이기도 하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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