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남산림환경연구소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 유치원과 학교는 물론, 일반인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것.

30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숲 관련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6월 말 현재 1만5천505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학교 숲 교실’과 ‘자연휴양림 숲 교실’ 프로그램에 41개교 2천99명이 신청해 6월 말까지 1천526명이 체험을 마쳤다.

또 금강자연휴양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는 1만3천727명이 참여해 숲 체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도내 유아‧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숲 유치원’은 28개원 723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6월까지 9개원 25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숲 유치원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첫째 날 유치원 인근 숲에서, 둘째 날은 금강자연휴양림 내에서 나무와 야생화, 곤충 등을 관찰하고 식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통해 숲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숲 해설가 6명을 선발, 자연휴양림 숲 교실 등 자연학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환경의식 및 자연 사랑 의식 고취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강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활용,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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