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금산소방서(서장 조영학)은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말벌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ㆍ당부에 나섰다.

지난 4~6월은 평년 보다 높은 기온상승으로 벌의 개체수가 증가했고 7월 폭염과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져 7월 한 달 간 금산지역 벌집제거 출동은 건에 80건에 달한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장수말벌의 경우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200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이용해 독을 주입 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말벌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산행 및 야외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과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금산소방서 김상식 현장대응단장은 "특히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독성이 강하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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