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에 함께 하는 김남윤과 임지영

 

[불교공뉴스-문화] 전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음악과 예술의 장인 세계 클래식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김남윤과 임지영, 이 사제를 오는 8월 7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앞서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도 화제의 중심이 되었던 이들이 다시 평창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발달장애인들의 음악과 예술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2015 평창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때문이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레가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5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8월 7일(금)부터 11일(화)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집중적인 음악레슨과 상호 교류 등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Together We Can! Together We Play!)는 자신감으로 장애를 극복하여 그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는 8월 7일 금요일 저녁 7시 알펜시아 콘서트 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에서 대관령 국제음악제 아티스트들(피아노 김태형, 클라리넷 채재일, 첼로 고봉인, 바이올린 권혁주)과 발달 장애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 장애를 뛰어 넘는 감동의 현장을 보여줄 것이다.

이들과 함께 임지영은 Carmen Fantasy (J.Hubay)를 연주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지난 5월 퀸 엘리자베스 우승후 이미 내년까지 연주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는 그녀이지만, 이번 페스티벌의 시작을 꼭 축하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랜시간 정상의 자리에서 수많은 제자를 키워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클래식계의 대스승인 김남윤 교수는 지난 2월 정년퇴임 후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으로 영재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장애아티스트들과 멘토로 함께하면서 처음엔 어떻게 대해야 하나 라는 마음 때문에 걱정했지만 비장애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한 열정에 감동했다고 전한다.

그 마음이 꾸준히 장애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으로 발전해 이번 페스티벌의 클래식 총 감독과 멘토로 참여한다.

한국 클래식의 중심에 선 그녀들이 보내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를 위한 응원이 전세계 발달 장애 아티스트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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