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김정원 기자]“고기는 물을 얻어 헤엄치건만 물을 잊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날건만 바람이 있음을 모른다.

이를 알면 가히 외물에 대한 얽매임에서

벗어나 하늘의 작용을 즐기리라.”

《채근담》

 사람도 새와 물고기처럼 태양과 공기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지극한 은혜는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있고,

진실한 즐거움은 괴로움과 기쁨을 분별하지 못하는 속에 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지나칠 정도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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