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지난 23일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 30여 명에게 생신상을 차려주었다.

어르신들은 옹달샘어린이집 아동들의 축가 속에 생신상과 더불어 중복맞이 삼계탕, 여름이불 선물까지 받고 아이처럼 마냥 즐거워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지연 사회복지사는 “자식과 부인을 잃어 생일을 잊은 지 오래였는데 오늘 생애 가장 화려한 생일상을 받았다는 한 어르신의 소감을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3년 전부터 자산어보 김경수 대표의 후원과 문수종합사회복지관, 통ㆍ반장, 문수골 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복지 안전망 구축 및 민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행복나눔 복지 허브화 사업’의 실천적 의미가 담긴 행사이기도 하다.

이정화 문수동장은 “앞으로도 복지 허브화 안전망 복지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행복한 문수골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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