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의 경찰생활을 마치며

 


[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유승원 옥천경찰서장이 금년 1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상반기 인사에 대기발령에 들어간다.

유승원 옥천경찰서장은 80년 4월 경찰 간부후보28기로 경찰에 입직해 충주서 보안계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1년의 경찰생활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는 유승원 경찰서장은 86년 8월 경감으로 승진, 단양, 영동서 수사과장을 역임했고, 경정으로 승진해서는 상당,흥덕수사과장, 충북청 형사기동대장을 거쳐 2000. 12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총경으로 승진한 후에는 전북청 수사과장을 시작으로 진천서장, 충주서장, 상당서장, 흥덕서장, 충북청 청문감사관, 현재옥천경찰서장을 임기 마지막으로 퇴임을 한다.

주로 수사부서에서 오랜경험을 쌓은 유승원 서장은 옥천서에 부임해서도 치안복지 창조를 위한 주폭척결에 앞장 5명을 검거해서 모두 구속시켰고, 재래시장 영세상인 등 서민상권 갈취폭력배 검거, 지역토착비리 등 3대 비리사범 검거 등 수사에 남다른 면을 보였다.

이밖에도 범죄예방, 검거를 위한 CCTV확대설치 등 선진 과학치안 인프라 구축, 오지마을 장바구니 실어주기, 찾아가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도우미 등 소외계층을 보듬고 지역주민에게 공감받는 치안시책을 발굴해서 추진했으며,

선진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주민과의 간담회개최, 군민토론회, 서한문 발송, 주·정차 관리구역 선정 등 교통 분야도 역점 추진했다.

현장직원과의 소통·화합을 위해 서장·각과장이 주1회 지역경찰관서를 순회하며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치안시책에 적극 반영하는 순회 간담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민원부서 환경개선 및 농·축산물 도난예방,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활동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민생치안활동을 펼쳐 1/4분기 고객만족도 도내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유승원 경찰서장의 옥천 재임동안 평온하고 안정된 치안을 유지했으며, 주폭척결 등 주로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잣대로 일처리를 해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옥천경찰서 관계자는 큰 대과 없이 소임을 마치고 떠나는 경찰서장의 지휘 방침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공정한 업무 지시와 상·하를 구분하지 않고 최 일선까지 보듬고 챙기는 경찰서장의 성품 때문 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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