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총 1,000명을 행정인턴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차 시범사업에 참가할 행정인턴 선발이 완료됐다.

경기도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247명과 예비합격자 79명 등 총 326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오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정인턴 모집에는 총 5,939명이 참가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23일 오후 4시 경기도 소셜방송인 라이브 경기를 통해 30분 동안 추첨과정을 생중계했다.

기관별 근무인원을 보면 ▲경기도시공사 39명, ▲경기도문화의전당 26명, ▲경기신용보증재단 26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5명 ▲경기연구원 27명, ▲경기문화재단 24명, ▲경기관광공사 16명, ▲경기도자재단 9명, ▲경기콘텐츠진흥원 8명, ▲경기과학기술진흥원 15명, ▲한국나노기술원 8명, ▲경기테크노파크 6명, ▲경기농림진흥재단 5명, ▲경기복지재단 5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3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5명 등이다.

합격자들은 27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8월 28일까지 5주 동안 경기도내 16개 공공기관과 도청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와 4대 보험, 주·월차수당이 별도 지급된다.

도는 이들에게 단순사무보조업무가 아닌 반려동물테마파크, 스포테인먼트 구상,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경기도 및 공공기관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그룹스터디와 현장체험, 아이디어제안, 홍보 등의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는 행정인턴의 과제수행 결과를 오디션형식의 프리젠테이션 발표회를 통해 평가하고 우수자에게 시상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도는 2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한 후 오는 10월부터 경기도청과 공공기관에 근무할 하반기 행정인턴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직업체험이 중요하다. 경기도에서 행정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31개 시·군에도 인턴채용 확대를 권고하라.”고 인턴 채용계획의 대폭 확대를 주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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