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시민, 역사의 장을 열다’를 행사 주제로 한 “청주읍성 큰 잔치”가 오는 9월 3일 상당구 성안동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주성탈환 419주년 기념 ‘청주읍성 큰 잔치’는 청주읍성이 있었던 성안동 일원에서 함성, 열정, 공감 등 3가지 컨셉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충청병영, 청주목 관아, 4대 성문, 성벽 등 읍성에 존재하였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생생한 시민참여형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 승리를 재현하는 ‘성탈환 재현 퍼포먼스’가 탈환 현장이었던 서문오거리 서문 터(족발골목 입구)에서 열린다.
또한 시민 1500여명이 읍성 터 1.7Km를 밟아보는 ‘읍성 돌기’가 마련되어 100년전 청주읍성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옛 사진을 통해 청주를 회고하는 ‘청주근대의 기억’ 특별사진전과 9월 2일 축하음악회, 9월 6일 추모대제 등 연계행사도 열린다.
청주시문화재단 김동관 사무총장은 “올해 읍성 큰 잔치는 시민들이 읍성을 보다 쉽고 흥미있게 알 수 있는 시민 공감 축제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하고 있다”며 “또한 재단을 중심으로 예총, 민예총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들과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라는 새로운 지역화합형 모델 속에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