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6월 27일(월)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센터 내 대교육장에서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상반기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사회이해교육 종강식’을 실시했다.

이날 종강식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어를 지도한 선생님께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한국어를 배우며 느낀 소감 발표와 수료증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종강식을 가진 한국어교육은 지난 3월에 개강하여 4개월 간 주2회 2시간씩 첫걸음반, 초급반, 중급반 등 수준별 3개반으로 운영됐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요리교실, 가요교실, 취미교실, 지역문화탐방 등 한국사회적응교육이 실시됐다.

2011년 상반기한국어교육 첫걸음반을 수료한 하티레찐(21세, 부곡동)는 “센터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어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열의를 불태웠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 스님은 “이번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보다 잘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오늘 전달한 수료증이 열심히 교육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공부와 다문화사회이해교육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국에 입국한지 1년 미만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여름방학 특강반을 실시한다. 또한 9월에 있을 한국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하여 8월부터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을 운영해 수준별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7월과 8월에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2시간씩 ITQ한글자격증취득 컴퓨터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적 소외감 해소와 다문화가정 사회적응 및 통합을 위해서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이해교육, 취․창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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