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軍 완전작전 Light Up
광주U대회, 軍 완전작전 Light Up
  • 손혜철
  • 승인 2015.07.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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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이슈.기획] 전 세계 대학생을 비롯한 세계인의 대축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가 14일 폐막식을 갖고 12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처럼 대회가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끝나기까지는 경비작전을 포함한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사단)은 지난 6월 26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경비작전사령부 출정식을 갖고,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유형의 테러ㆍ도발에 대비하여 육상ㆍ해상ㆍ공중에서 입체적인 군사작전을 펼쳐왔다.

또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경비작전과 관련한 작전부대들을 조정ㆍ통제해 임무를 수행하며, 총 69개 경기장 별로 적의 예상 위협과 우발상황을 고려한 현지전술토의, 상황조치훈련 등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특히 테러위협의 증가에 따라 경비작전중 대테러 작전의 중요성이 큰 만큼 경찰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로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장병들은 날선 긴장감을 유지해 왔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든 테러는 발생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경비작전에 매진했으며,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완전작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경비작전사령부는 광주광역시ㆍ전라남도ㆍ전라북도ㆍ충주시에서 펼쳐지는 이 번 대회의 완벽한 경비작전을 위해서는 군의 역량에 관련기관 및 민간의 협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0월 조직위원회에서의 협력 간담회를 시작으로 작전을 통제하는 20여 개 부대 지휘관,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비작전 기본계획 설명 및 토의를 실시해 왔다.

특히 경비작전계획을 지방자치단체별로 설명하고 협조하는 등 공조 및 지원사항에 대하여 논의해 왔으며, 분구별 임무수행계획토의, 작전병력 숙영시설ㆍ급식ㆍ수송 등 세밀한 부분까지 이상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민간협력을 위해 지방항공청 및 한국모형항공협회, 초경량비행체 동호회 등 38개 민간단체 및 총포소유자들에게 경비작전관련 비행금지 및 총포류 반출제한 등을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

경비작전 중 투입된 인원·장비로는 병력 연 2만여 명, 헬기 연 200여 대, 경비정 및 함정도 연 95척에 이른다. 각 종 경기 전후로 이뤄진 수색정찰 및 기동순찰은 504회, 관측소와 편의대(편의복차림의 순찰조), 대테러 부대, 기동타격대, SCUBA, 헌병특임대, 화생방신속대응팀, EOD(폭발물처리반), EHCT(위험성폭발물 개척팀), 방공전력, 군견 등도 운용됐다. 해상에서도 해상경비작전 및 주간수색, 야간기동순찰, 해안선 정찰, 선박들에 대한 검문검색이 진행됐다.

또 경비작전기간중 합참·2작전사·31사단에는 일일 단위 총 80여 명 규모의 전투참모단이 조직되어 대회기간중 24시간 경비작전 상황을 유지하며 시시각각 발생하는 각종 돌발상황에 대해 확인ㆍ대응하고 대응전력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통제했다. 이를 위해 경비작전사령관과 각 분구장 및 소분구장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명령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운용해 왔다.

지난 3일 광주U대회 주경기장 인근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관측소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김영대 동대장(광주광역시 서구 화정4동)은 조직위의 사전허가 없이 방송촬영 목적으로 아파트 옥상을 출입하려한 취재진을 발견하고, 절차에 따라 조치함으로써 경비작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였다. 해당 관측소를 비롯한 관측소 근무자들은 35℃에 육박하는 찌는 듯한 무더위, 그에 더해지는 옥상의 복사열, 생리적인 욕구를 극복하고 감내해 가며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다.

또 영광군 일대 고지에서 사전 선점조 임무를 수행하던 이중혁 중사 등 2명은 지난 5일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하는 3명을 발견하고 차단함으로써 경비작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방지하였다.

광주U대회 MMC(메인 미디어 센터)와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등 임원 및 주요 인사들이 머무르는 H호텔 상공에서 무인비행체가 비행중인 상황이 발생했다. 기동순찰 중이던 부혁진 상병과 장현호 일병은 즉각 관측상황보고를 했고, MMC 현장안전통제실에 비상이 걸렸다. 부 상병은 “당시 해당 비행체는 MMC 반경 3km이내 고도 2.1km이하로 규정된 비행금지 구역에 있었다. MMC 방향으로 접근할지도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히 보고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사결과 미상의 비행체는 개인소유의 드론으로 확인됐으며, 경비작전사령부는 “해당 기동순찰팀에서 상황보고가 잘 이뤄졌다.”며 관측상황보고를 철저히 한 부 상병과 장 일병에 대한 포상을 결정했다.

이번 경비작전은 앞서 말한 폭염과 생리적 욕구, 태풍과 장마로 인한 ‘강풍’과 ‘호우’ 등으로 인해 작전환경이 매우 불리했다. 하지만, 경비작전사령부는 이러한 악조건을 완벽히 극복하고 대회기간 중 초경량 비행체 식별 및 저지 20여 회, 의심물체 발견 및 조치 10여 회를 포함한 총 50여 회 상황을 이상 없이 조치하였다.

경비작전사령부는 이와 같은 경비작전 외에도 개회식 및 폐회식 행사에 ‘세월호 참사’ 지원에 동원되었던 8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하여 ‘빛’이라는 이번 대회의 핵심가치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으며, 주차안내요원 연 3,480명, 수송지원 200명, 경기지원에도 2,500여 명 등이 지원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매끄러운 대회운영의 숨은 공로자로 활약하였다. 광주U대회 곳곳에 군의 손길이 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광주U대회 경비작전사령관인 제31보병사단장(소장 권혁신)은 “이번 대회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우리 군이 갖는 책임감 역시 막중했다.”며 “국민을 지키는 군대로서 대회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무결점 완전작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경비작전사령관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본부는 광주U대회가 열리는 광주지역을 부ㆍ실단위로 1박 2일 동안 방문해 대회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였으며, 경비작전사령부는 지난 10일 ‘해외파병국가 선수단 부대초청행사’를 실시하는 등 광주U대회와 해외파병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기간 동안 완벽 임무를 수행한 경비작전사령부는 16일 해단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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