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는300여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다. 인구가 약 2억 3,000만 명으로 다양한 종족이 많은 만큼 상이한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중북부 지역의 인구는 약 300만 명이 된다. 이 곳 사람들의 특징은 자존심이 강하고 쉽게 흥분하기도하며 다혈질인편이며 거칠고 성실하며 한국문화와 한국정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먼저 저자의 질문이다. “어머나 약혼식 날인데 돈을 왜 선물 하나요?” 답변의 내용은, 신부 측의 전달되는 돈의 목적은 혼수 준비를 위함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약혼식 날 시어머니 될 사람이 사돈집에 방문하여 며느리 될 사람에게 돈을 선물한다.

인도네시아의 약혼식 날 시어머니 될 사람이 사돈집에 방문하여 돈이 전달되는데, 돈의 액수는 신랑 측이 부자이면 루피아 RP40.000.000(한국 돈으로 400만원) 정도를 기부하고 형편이 어려운 신랑 측은 RP10.000.000(한국 돈으로 100만원) 정도를 신부 측에게 전달한다고 한다.

선물 보따리를 가득 담아 들고 신랑 측의 사람들이 신부 측의 집을 방문하러가는 과정이다

신랑 측의 어머니는 이렇게 많은 선물을 준비한다. 그리고 금반지를 미리 신부에게 끼워준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대화를 매우 즐긴다. 한국 사람의 판단으로 볼 때,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느껴질 정도까지 자질구레하게 많은 대화를 좋아한다.
결혼은 마치 기다림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서로 와 닿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서로를 채워 주는 것을 향하여 손을 내밀듯이 역시 결혼의 문화는 기다림으로 경쾌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인도네시아에서 전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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