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남은 삶을 어떻게 보람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인지와 상통한다.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일컫는 웰다잉(Well-Dying)은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병의 증가, 가족의 해체와 1인 가구의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오늘날에 많은 인식의 변화와 함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한국부인회충주시지부(회장 정애자)가 지난 6일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30명 선착순 모집이었던 이번 양성과정은 현재 대기자수도 상당히 많아 웰 다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유서 및 자서전 쓰기, 자살 예방, 존엄사를 위한 사전 의료 의향서 작성, 입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관계자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쉽지는 않겠지만, 죽음 이후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살아 숨 쉬는 지금이 가장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웰다잉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교육열에 놀라워했다.

한편,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은 6일부터 8월 24일까지 충주여성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전문교육 실시 후 수료증을 발급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